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라이언 펠트너(3승 10패 4.66)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펠트너는 9월 한달간 2승 2.22라는 훌륭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 투구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은근히 이변을 기대해 볼 법 하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모토 상대로 에제키엘 토바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그러나 3차전의 호조는 기대해볼법 한 편. 4.2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내년에 저스틴 로렌스를 볼수 있을지 의문이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랜던 낵(3승 5패 3.74)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5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낵은 9월 한달간 1승 3패 5.82의 아쉬운 결과물을 남긴바 있다. 극단적 플라이볼 투수라는 특성상 쿠어스 필드 투구는 아무래도 기대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센자텔라와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3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흔들림없는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휴식기도 충분하기에 이번 경기도 풀 파워로 나갈듯. 혼자서 로블레스키가 4이닝 세이브를 거둔건 엄청난 소득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다저스의 타선은 무서운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지속될듯. 콜로라도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후반부에 집중력을 보여줄수 있겠지만 유독 다저스는 콜로라도 원정에서 집중력이 좋은 편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9:7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