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19일 AC밀란 vs 인터밀란 이탈리아 슈퍼컵 생중계, 스포츠분석
- 조회 1,362회
- 작성날짜 23-01-18 22:10
◈밀란 (이탈리아 1부 2위 / 패승무패무)
레체에게 2-2로 겨우 비겼습니다. 유벤투스가 나폴리에게 대패하면서 2위 자리를 탈환하기는 했지만, 1위 나폴리와의 승점 차이는 8점으로, 선수권 추격은 현 상황으로는 어려워 보이는 상태입니다. 최근 세트피스에서 수비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 지난 경기 추가골도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으며, 2-2로 비겼던 로마전에서도 두 골을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수비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인데, 월드컵 이후 경기들에서 후반부에 실점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는 상황. 레체전에서는 2골을 미리 넣은 레체가 잠그기에 들어갔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더라면 추가 실점도 충분히 나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공격적인 상황에서의 시스템은 여전히 막강합니다. 특히 지루(FW)가 기여하는 바가 큰데, 밀란의 주요 공격 루트는 레앙(LW / 직전 경기 1골)과 테오(LB)가 배치된 측면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잦으나, 지루가 미끼 역할을 하면서 상대 수비진의 대형 이탈을 유도하는 등 공격 전개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상태. 지난 경기에서 징계로 결장했고, 상대의 전방 압박을 롱킥으로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빌드업의 중심 토날리(CM)가 돌아온다는 것도 밀란 입장에서는 호재다.
- 결장자 : 플로렌치(RB / B급), 레비치(LW / B급), 발로(LB / C급), 메냥(GK / A급), 이브라히모비치(FW/ B급), 크루니치(DM / B급)
◈인테르 (이탈리아 1부 4위 / 승승무승승)
베로나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두는 데 그쳤습니다. 라우타로(FW / 직전 경기 1골)가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씻는 모습은 긍정적인 상황. 다소 흔들리기는 했어도 라치오를 끌어내리고 다시 챔스권 복귀에 성공한 점은 호평해 줄만 합니다. 인테르의 대응 방식은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던 나폴리전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 나폴리의 공격력을 의식해 전방압박보다는 중앙에 벽을 세워놓고 빌드업을 측면으로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중앙 미드필더들에게 많은 활동량을 요구하면서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수비 성공 확률을 높이는 모습. 밀란의 주요 공격루트가 측면이라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기 때문에, 중앙미드필더들이 공격보다는 수비에 조금 더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중원을 거치는 빈도가 높은 나폴리에 비해, 밀란은 중원을 생략하고 롱볼을 붙이는 다소 실리적인 운영을 가미하고 있어, 다소 높은 곳에서 형성되는 인테르의 수비진이 흔들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최근 밀란이 세트피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인테르가 이를 노려볼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 올 시즌 인테르의 세트피스 골 비중은 21%로 결코 낮지 않고, 제공권에 강점이 있는 제코(FW)도 충분히 활용해볼 수 있는 옵션. 높은 라인에서 리커버리에 성공한다면 빠르게 역습으로 이어가면서 공격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 결장자 : 브로조비치(DM / A급), 루카쿠(FW / B급), 한다노비치(GK / B급)
◈코멘트
오버(2.5)를 1순위로 삼는 것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밀란이 최근 세트피스에서 실점이 나오고 있고, 전반적으로 월드컵 이후 수비진의 집중력이 꽤 실망스러운 상태. 물론 밀란도 측면의 파괴력과 실리적인 운영으로 인테르의 수비진을 공략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기세가 인테르에 기울어져 있고, 다소 불안했던 수비진도 월드컵 이후 안정세에 들어서고 있습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승부에서는 인테르의 손을 들어주어도 될 것.
◈추천 배팅
[[승패]] : 인터밀란 승
[[핸디]] : -1.0 인터밀란 무
[[U/O]] : 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