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 월드컵 우루과이 & 한국 해외축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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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날짜 22-11-22 20:28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우루과이의 승리를 점친다. 일단 대한민국의 플랜인 빌드업 축구가 우루과이의 강한 압박과 훌륭한 중원 퀄리티를 이겨낼 수 있을지는 의문. 대한민국이 탈압박 능력은 꾸준히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고, 강한 압박을 시도하는 팀을 만났을 때는 수비가 차례차례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도 했다.
● 우루과이 (피파 랭킹 14위 / 팀 가치 : 449.70m 유로)
◦ 최근 분위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이어 남미예선 3위를 차지하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았던 타바레스 감독이 탈락 위기에 놓이자 디에고 알론소 감독을 발빠르게 선임했고, 이게 통하면서 위기를 빠르게 수습할 수 있었다. 다만 대한민국을 대비해 치렀던 이란과의 경기에서는 0-1로 지면서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 감독 성향
기본적으로 디에고 알론소 감독의 스타일은 전방압박. 4-4-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라인을 높이면서 압박 강도를 높여 최대한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시도하려는 성향을 보인다. 수아레즈(FW / 나시오날), 카바니(FW / 발렌시아)의 기동성이 전성기만 못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시도라고도 할 수 있을 듯. 다만 드리블러 유형의 선수들을 믿는 성향이 강해 패스 네트워크를 통한 전진이 아주 잦지는 않다.
◦ 스쿼드 특성 (★★★☆☆)
전성기 시절에는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이었으나, 현재는 30대 중반이 넘어가는 주력 선수들이 고민. 특히 고딘(CB / 벨레스), 카세레스(DF / LA갤럭시)가 여전히 핵심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 수비진의 기동성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벤탄쿠르(CM / 토트넘), 발베르데(MF / 레알 마드리드)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의 빌드업을 막아내면서 수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은 가능할 전망이나, 상대가 직선적인 공격을 시도했을 경우 뒷공간 커버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실점할 가능성도 높다. 앞서 언급했듯이 우루과이는 라인을 높이는 빈도가 상당한 팀이다.
◦ 특이 데이터 / 지표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적을 가능성이 높다. 예비 명단 중 춘추제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비중이 60%나 되는데, 절반이 넘는 비중을 가진 팀은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밖에 없다. 일정 부담이 적은 상황이기 때문에 엔트리 운영에 있어서는 상당히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스투아니(FW / B급)
● 대한민국 (피파 랭킹 28위 / 팀 가치 : 165.03m 유로)
◦ 최근 분위기
2010년 이후 선수들의 기량이 가장 좋은 대표팀을 꾸렸다는 평가. 다만 부족한 전술 다양성으로 인해 경기력적인 면에서 팬들에게 아주 큰 만족도는 주고 있지 못한 편이다. 특히 압박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는데, 월드컵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기는 했지만 UAE에게도 약점을 파훼당하면서 1-3으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 감독 성향
벤투 감독의 기본적인 플랜은 ‘빌드업 축구’.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는 3백을 꺼내들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4백 기반의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앞서 언급했던 압박 대처 능력 부족으로 인해 타 대륙팀들과의 친선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명확한 플랜B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부호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 스쿼드 특성 (★★★☆☆)
지금까지 출전했던 월드컵 엔트리 중 가장 해외파 비중이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 다만 정우영(CM / 알사드)의 기동력 문제로 인한 고질적인 약점은 아직 극복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방압박을 시도하면서 정우영에게 가해지는 압박을 최대한 분산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압박이 뚫리는 경우에는 수비진이 속절없이 공간을 내주는 문제가 드러나는 중. 외신에서도 이를 지적하면서 대한민국의 수비적인 문제를 최대 약점으로 지목하고 있다. 우루과이의 강한 압박과 중원퀄리티를 감안했을 때, 플랜A 빌드업이 통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 약점이 더욱 증폭될 가능성이 높을 것.
◦ 특이 데이터 / 지표
최종 예선의 절반을 중동에서 치른 상황이고, 중동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현지 적응에 따로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는 점은 장점. 우루과이 단락에서 설명했듯이, 50%가 넘는 선수들이 춘추제 리그 소속이기 때문에 일정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대한민국에게는 엔트리 운영에 있어서 숨통을 틔울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 결장자 : 이용(RB / A급), 남태희(MF / B급)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1-0 (우루과이 승)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우루과이 승 (추천 o)
[핸디캡 / -1.0] 우루과이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