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05일 울버햄튼 vs 리버풀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스포츠분석
- 조회 821회
- 작성날짜 23-02-04 20:18
◈ 울브스 (잉글랜드 1부 17위 / 무무승패패)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물론 상대가 리버풀-맨시티라 참작의 여지는 있고, 현재 강등권을 탈출한 상황이라 1차적인 리그에서의 목표는 이루었다. 관건은 이 상황이 쭉 이어지면서 잔류를 확정 짓는 것. 지난 경기에서도 40분동안은 맨시티의 공세를 잘 막아내는 등 수비적으로 상당히 좋아진 모습입니다.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RW)과 포덴세(LW)에게도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요구하면서 전임 감독인 제시 마츠보다 조금 더 후방 지향적인 경기로 풀어나가고 있고, 효과가 어느 정도는 있던 편이었습니다. 후술하겠지만 리버풀과의 FA컵 1차전에서도 이 방식으로 무승부를 만드는 등, 리버풀과도 어느정도 대등한 승부를 만들어 본 바 있습니다. 공격진의 활약은 크게 좋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게데스(FW)가 벤피카로 이적하면서 뎁스도 하나 줄어든 상황이고, 쿠냐(FW)도 압박과 역습에서는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나, 골을 결정짓는 데는 기복이 다소 있는 편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직선적으로 움직이는 양 윙어들이 아직도 오버래핑을 고집하는 리버풀 풀백들을 공략해볼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비에 투자하는 시간이 긴 편입니다.
- 결장자 : 트라오레(CM / B급), 치퀴뇨(RW / C급), 네투(LW /B급), 칼라지치(FW / C급)
◈ 리버풀 (잉글랜드 1부 9위 / 무패승무패)
브라이튼에게 1-2로 졌다. 상대 유망주인 퍼거슨을 거친 태클로 부상 입히는 등 결과와 매너 모두에서 패배했던 경기. 마지막 리그 경기였던 첼시전에서도 0-0으로 무기력하게 비기면서 경기력 반등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별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중원에서의 에너지 레벨이 늘 딸려, 기동성을 보완해줄 수 있는 자원이 절실했는데도 투자를 하지 않는 모습. 물론 엘리엇(CM)같은 경우 지난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민첩한 스타일이 아니라 클롭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에는 맞지 않다. 기동력을 바탕으로 역습을 이어나가는 팀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중원에서 볼이 돌지 않기 때문에 측면에 의존해야 하는 상태. 때문에 아놀드(RB)와 로버트슨(LB)은 공격 지원을 위해 꾸준히 오버래핑을 해야하는 상태입니다. 다만 이 두 선수도 전성기 시절보다는 폼이 떨어진 상태. 지난 경기에서 미토마에게 아놀드가 ‘탈탈’ 털리는 모습은 리버풀의 사이클이 완전히 끝났다는 것을 상징하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윙어들이 수비적으로 나서는 울브스지만, 측면을 적극적으로 쓰는 방식에는 고전할 가능성도 있을 것.
- 결장자 : 아르투르(CM / B급), 반다이크(CM / A급), 조타(FW /A급), 디아스(FW / B급), 피르미누(FW / B급)
◈코멘트
언더(2.5)를 1순위로 추천하는 픽입니다. 리버풀은 이제 중원에서 뭔가 만들어낼 수 있을만한 역량을 잃었다고 보는 편이 낫고, 울브스도 수비는 안정화되었지만 공격은 힘을 거의 잃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버풀이 경기 주도권은 잡겠지만 울브스의 수비벽을 쉽게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
◈추천 배팅
[[승패]] : 리버풀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