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는 리그 18위다.

라치오는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베로나는 아직 강등권에 쳐져있지만 최근 페이스는 좋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난적 우디네세 상대로 원정에서 승점을 따냈는데 불안하던 시즌 초반을 지나 수비 라인이 안정을 찾았다. 베테랑 센터백 체케리니의 지휘 아래 매그나니가 상대 침투를 막아내고 있고 타메즈가 중원에서 수비를 보호 중이다. 득점을 위해 영입한 브래프와 논지가 라사냐와 시너지를 내면 중위권 진입도 기대할만 하다.

라치오는 주중 경기에서 유벤투스에 패하며 코파이탈리아에서 탈락했다. 최강인 나폴리가 하위권 팀에 패하며 탈락했기에 내심 우승을 노렸는데 유벤투스를 넘지 못했다. 그래도, 챔스 복귀를 위한 리그 성적은 착실하게 내고 있다. 안데르손과 자카그니등 2선 공격수들이 빼어난 개인 기량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공략하고 있고 임모빌레는 건강하게 복귀해 풀타임을 뛸 수 있는 몸상태다.

언더를 가져가야 한다. 베로나가 최근 잘 되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울 것이고 라치오는 주중 경기 이후 일정이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베로나가 승점을 따낼 수 있다. 최근 홈에서 연달아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완승할 정도로 홈 경기력이 안정적이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이 있을 원정팀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라치오는 상대보다 월등한 골 결정력이 있지만 베로나의 탄탄한 수비를 쉽게 넘기 어렵다. 단, 홈팀 역시 로마뇰리와 마루시치등이 버티는 라치오 상대로 승점 3점은 어려워보인다.

무승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