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월드컵 이란 미국 해외축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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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날짜 22-11-29 19:33
◈이란 (피파 랭킹 20위 / 팀 가치 : 59.53M 유로)
첫 경기의 대패를 만회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음에도 성과가 없을 위기를 맞았으나,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잘 살렸던 것이 승리의 요인. 이번 경기를 비기더라도 잉글랜드가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공격진의 날카로움은 웨일스보다 앞선듯한 모습. 중앙에서 잦은 패스미스로 인해 빌드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아즈문(FW / 레버쿠젠)과 타레미(FW / 포르투)가 연이어 골대를 맞히는 등 결정력에 있어서 희망적인 부분은 확실히 보여주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무승부만 거두어도 16강 진출이 확정적이기 때문에,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 팀을 맡으면서 보여주었던 ‘철저한 텐백’ 양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공격은 전방의 결정력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다득점 확률은 적다고 볼 수 있을 것. 이란의 약점은 뒷심으로 평가받았으나, 이번 월드컵에서 넣은 4골을 모두 후반에 넣으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후반에 승부를 걸어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
◈미국 (피파 랭킹 16위 / 팀 가치 : 277.40M 유로)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지는 않았지만,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만은 확실한 상태. 이번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조별리그에서 무조건 탈락하는 상황. 축구 외적인 관계 때문에 주목도가 상당히 높은 상황인데, 축구 내적으로도 이란을 이겨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는 셈이다. 풀리식(LW / 첼시)이 골대를 맞추는 등 공격진의 날카로움은 미국이 더 앞섰으나, 골 결정력은 여전히 부족했던 모습. 필드 플레이에서 골이 나오지 않자 세트피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잉글랜드 수비진들과 피지컬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란이 대놓고 라인을 내리는 축구를 할 가능성이 높은데, 2차전에서 중원싸움을 잘 해놓고도 무득점에 그친 결과를 감안한다면, 이란의 수비진을 쉽게 뚫을 가능성은 낮게 보는 편이 낫다. 탈압박 능력은 상대적으로 모자란 편.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경기 당 턴오버가 가장 많은 팀이 미국이었다. 공간 패스에 고전하면서 미드필더들이 상당히 수비적인 부담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란의 전술이 미국 입장에서는 ‘카운터’가 될 수 있다.
◈코멘트
언더(2.5)를 1순위로 생각할 수 있는 매치. 이란이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라 라인을 상당히 낮추고 대응할 가능성이 높은데, 미국이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어 이란의 수비진을 쉽게 공략하기에는 쉽지 않다. 오히려 이란의 직선적인 공격이 미국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상태. 이란이 날카로운 장면을 많이 연출하게 될 수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이란 승
[[핸디]] : +1.0 이란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