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A리그L】 12월09일 브리즈번 로어 FC vs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FC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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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날짜 22-12-08 22:40
◈브리즈번 (호주 1부 8위 / 무패무무승)
시드니FC를 3-1로 꺾어내면서 월드컵 이후를 기대해볼 만한 결과를 손에 넣었습니다. 오랜만에 득점력이 터져주었던 것이 가장 고무적인 성과였는데, 오스틴(FW / 7경기 4골)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내는 등 역습 성향의 공격 플랜이 상당히 잘 먹혔던 경기. 다만 아직도 전방 원톱이 지고 있는 부담은 상당히 크다. 기본적으로 포메이션이 5-4-1 형태라 공격에 투자되는 선수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상태. 오스틴이 EPL출신다운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다행으로 볼 수 있으나, 고립되는 경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브리즈번 입장에서는 좋지 못하다. 홈 어드밴티지를 얻은 상황에서도 무득점 비중이 75%에 이르고 있어, 다득점 상황을 쉽게 만들기 어려운 상황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라인을 낮춘 덕에 실점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는데는 성공하는 모습. 올 시즌 다실점을 허용했던 경기는 1경기 뿐으로, 상대가 리그 최강인 멜버른 시티였다는 점에서 참작 여지는 충분하다. 일정 상 상위권 팀들을 많이 만났음에도 실점 억제에 성공하는 모습에서, 애들레이드를 상대로도 저득점 양상으로 경기를 몰고 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을 것.
◈애들레이드 (호주 1부 3위 / 패무승승승)
최근 3연승으로 다시 순위를 3위까지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중앙 주도권 싸움을 바탕으로 득점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시도를 자주 하고 있는 모습. 최근 네 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을 성공하는 등, 공격 전술의 호흡이 점점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애들레이드가 수비력이 약한 팀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4-5-1 형식으로 포메이션을 가져가면서 ‘두 줄 수비’ 형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은 갖춘 상태. 원정에서 실점률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등 원정 약세가 상당한 변수이기는 하지만, 상대 원톱인 오스틴만 고립시키는데 성공한다면 실점을 최소화 시키면서 장기인 득점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볼 수 있을 것. 득점을 기록하더라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최근 3연승을 거두는 동안, 선제골을 넣고 15분 이내에 추가 득점이 나온 경우가 2차례나 있었다. 상대가 만회를 위해 라인을 올리는 것을 오히려 ‘맞불’로 대응하면서 오히려 상대의 수비 허점을 노리는 형식. 수비수들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는 편으로, 득점 기록이 있는 수비수만 세 명이 나오는 등 공격에서는 리그 최상위 클래스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5백을 사용하는 브리즈번을 상대로도 충분히 다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전력일 것.
◈코멘트
애들레이드의 승리가 유력한 경기. 리그에서 멜버른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만들고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상당한 편이고, 브리즈번의 공격이 단조롭고 원톱만 고립시키면 꽤 창 끝이 무뎌지는 형국이기 때문에 애들레이드 입장에서도 대응이 매우 쉽습니다. 핸디(+1.0)까지 적극적으로 노려봐도 무방할 것. 다만 브리즈번도 실점 억제 능력에서는 나름의 장점이 있음을 감안한다면 언더(2.5)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는 매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애들레이드 승
[[핸디]] : +1.0 애들레이드 승
[[U/O]]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