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셰인 비버(2승 1패 2.96)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양키스 원정에서 8이닝 5안타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비버는 투구 내용은 완벽히 정상적으로 돌아온 상태입니다. 작년 디트로이트 상대로 좋은 모습을 유지했는데 야간 경기 방어율이 2.38에 WHIP가 0.91이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웬츠 상대로 호세 라미레즈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화력에 있어서 매우 심각한 문제를 홈에서 드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득점권의 9타수 1안타는 이 팀의 현실 그 자체. 추가 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승리조 외에는 신뢰가 어려워 보입니다.

◈디트로이트

마이클 로렌젠(1승 1패 5.14)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4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렌젠은 그야말로 징검다리 투구의 극치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패턴대로라면 이번 경기는 무조건 부진할 타이밍인데 호투한 2경기가 모두 야간 경기였다는건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이바네즈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최근 원정 파괴력이 말 그대로 하늘을 찌르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경기 중후반의 집중력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다만 막판에 불펜이 흔들리면서 마무리인 랭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처리하기 위해 몸도 안풀린 상태에서 올라와 등판해야 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여지가 있습니다.

◈코멘트

신인의 기세는 실책 한번에 꺾여 버렸고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활발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비버가 얼마나 디트로이트의 타선을 막아내느냐가 관건일듯 합니다. 최근 로렌젠의 투구와 클리블랜드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선발에서의 대결은 막상막하지만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디트로이트가 살짝 더 낫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디트로이트 승

[[핸디]] : +1.5 디트로이트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