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3일 본머스 vs 에버턴 EPL 생중계,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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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날짜 25-12-01 22:05

✅ 본머스
홈팀 본머스는 4-1-4-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볼이 있는 쪽에 인원을 과감하게 몰아 넣는 스타일이 뚜렷한 팀이다.
에바니우송은 최전방에서 등지는 플레이와 뒷공간 침투를 번갈아 수행하면서, 중앙에서 공격의 기준점을 잡아 주는 스트라이커다.
세메뇨는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며 직선적인 드리블과 스프린트를 통해 상대 수비 라인의 균형을 깨는 역할을 맡는다.
태버니어는 2선과 윙 사이 공간에서 볼을 받아 전환 패스, 중거리 슈팅, 세컨 패스를 섞어 쓰며 공격 템포를 조율하는 자원이다.
그래서 본머스는 공이 한쪽으로 쏠리면, 세메뇨와 태버니어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고, 에바니우송이 중앙에서 버티는 삼각 구조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적 우위를 만든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4백 앞에서 안정적으로 라인을 보호하면서, 볼이 있는 구역으로 한 발씩 더 이동해 압박과 커버를 동시에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본머스는 볼이 위치한 주변 지역에 자팀 선수들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며, 수적인 우위를 기반으로 전체적인 볼 점유율을 차지해 나가는 전술로 최근 재미를 보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본머스는 볼 주변 수적 우위를 통해 템포를 주도하고, 상대를 자기 진영 깊숙이 끌어들이지 않고 중원부터 압박을 이어가는 운영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 에버튼
원정팀 에버튼은 4-2-3-1을 바탕으로, 더블 피벗 위에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윙,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두는 전형적인 구조를 사용한다.
바리는 최전방에서 수비 라인과 어깨를 맞대고 서 있다가, 한 번은 등지는 플레이로 내려와 연계를 시도하고, 한 번은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으로 라인을 흔드는 타입이다.
그릴리쉬는 좌측에서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는 인사이드 윙 역할을 수행하며, 볼을 오래 소유하면서 파울을 유도하거나, 좁은 공간에서 동료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 리듬을 만든다.
듀스버리 홀은 박스투박스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로, 수비 가담 이후 곧바로 전진 드리블이나 전환 패스로 라인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에버튼의 공격은 특정 자원, 특히 그릴리쉬 쪽으로 공이 몰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반대편 옵션이 고립되는 문제가 자주 드러난다.
더블 피벗은 수비 보호와 빌드업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상대가 전방에서 압박을 걸어올 때 후방에서 연결이 막히면 전개 속도가 한 박자씩 느려지는 약점이 있다.
라인을 내려 블록을 단단히 형성했을 때는 나쁘지 않지만, 볼을 뺏은 이후 다시 전진하는 과정에서 중원과 공격 라인 간 간격이 벌어지면, 2차·3차 공격으로 이어지는 볼 지배에서는 상대적으로 한계가 드러난다.
결국 에버튼은 구간 구간에서 반격 한 방을 만들 수 있는 자원은 있지만, 90분 전체를 점유율로 지배하는 축구와는 거리가 있는 팀이라 볼 수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단순히 누가 슈팅을 더 많이 때리느냐가 아니라, 공이 머무는 구역에 어느 팀이 더 많은 숫자를 배치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점유율을 쥐고 가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흐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본머스는 볼이 위치해 있는 주변 지역에 최대한 많은 자팀 선수들을 배치하면서, 수적인 우위를 확보한 상태에서 짧은 패스를 연속적으로 주고받는 구조에 특화되어 있다.
에바니우송이 중앙에서 기준점을 세워주고, 세메뇨와 태버니어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삼각형 패스 루트를 형성하면, 상대가 압박을 걸어와도 탈압박이 한결 수월해진다.
이렇게 볼 주변에서 수적 우위를 점한 뒤, 측면→중앙→반대측으로 전환 패스를 섞어 주면, 상대 블록은 계속 좌우로 흔들리며 수비 라인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볼을 오랜 시간 소유하는 팀이 자연스럽게 슈팅 찬스를 더 많이 창출해 낼 수 있고, 상대는 공을 빼앗기 위해 압박을 나가며 더 많이 뛰어야 하므로 체력 소모가 빠르게 누적될 수밖에 없다.
특히 본머스는 세메뇨의 직선적인 돌파와 태버니어의 2선 침투, 중거리 슈팅을 믹스하면서, 점유와 직선성을 동시에 가져가는 패턴을 자주 보여준다.
반면 에버튼은 공을 빼앗은 이후에도 빌드업과 전진 과정에서 한 박자씩 템포가 끊기면, 다시 본머스의 역압박에 말려들며 점유율을 되돌려주는 장면이 반복될 위험이 크다.
그릴리쉬 쪽으로 공격이 쏠리는 구간이 길어지면, 본머스는 해당 구역에 숫자를 더 붙여 압박 강도를 올리면서, 반대편 공간을 과감하게 버리고 한쪽 라인만 틀어막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에버튼은 볼을 탈취한 직후에는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두세 번의 패스 이후 다시 본머스에게 공을 내주고 수비 태세로 돌아가는 시간을 길게 가져가야 한다.
현대축구 무대에서 볼 점유율 장악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본머스는 이미 최근 여러 경기에서 보여준 바 있고, 오늘 경기 또한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최적의 매치업이라 볼 수 있다.
특히 홈에서 치르는 경기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본머스는 초반부터 볼을 잡고 템포를 높이려 할 것이고, 에바니우송을 축으로 한 박스 안 공격 빈도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에버튼 입장에서는 더블 피벗과 듀스버리 홀이 어느 정도 버티면서 한두 번씩 라인을 깨는 장면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시간대별 흐름에서 본머스의 점유와 압박에 끌려갈 공산이 크다.
그래서 전반에는 에버튼이 버티는 구간도 나오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 소모와 수비 집중력 저하가 겹치면서, 본머스가 중원과 측면에서 다시 수적 우위를 확보하는 장면이 점점 더 자주 연출될 수 있다.
결국 이런 점유율과 수적 우위 기반의 전술 상성이 누적되면, 어느 순간 에바니우송의 문전 침투나 세메뇨의 측면 돌파, 태버니어의 세컨 슈팅이 결승골로 연결되는 흐름까지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경기다.
✅ 핵심 포인트
⭕ 본머스는 볼이 위치한 주변 지역에 과감하게 숫자를 몰아넣어 수적 우위를 만들고, 점유율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슈팅 찬스를 설계하는 팀이다.
⭕ 에버튼은 특정 자원에게 볼이 몰리는 경향이 강해, 본머스의 압박과 점유 조합에 말리면 체력 소모와 수비 집중력 저하가 동시에 나타날 위험이 크다.
⭕ 현대축구에서 볼 점유율 장악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본머스가 오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결과로 증명해 보일 가능성이 높다.
⚠️ 전술 구조와 점유율, 체력 소모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볼이 머무는 구역을 장악하는 본머스가 흐름과 결과를 함께 가져갈 타이밍에 가깝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본머스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이 경기는 단순히 한 방 싸움이 아니라, 90분 동안 누가 공을 더 오래, 더 효율적으로 소유하느냐를 가르는 승부에 가깝다.
본머스는 볼 주변 수적 우위와 점유율 장악을 통해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축구를 지향하고 있고, 에바니우송·세메뇨·태버니어 조합은 그 철학을 구현하기에 충분한 움직임과 에너지를 갖추고 있다.
에버튼도 개인 능력으로 반격 한두 번은 만들겠지만, 전술 상성과 운용 측면에서 본머스가 한 발 앞서 있는 매치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홈팀 본머스가 오늘 경기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흐름과 결과를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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