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세리에A 스페치아 엘라스 해외축구분석 무료중계 스포츠분석
- 조회 1,367회
- 작성날짜 23-06-11 21:57
프로토 승부식 2023년도 67회차 대상 경기입니다.
스페치아는 AS로마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디발라에게 종료 직전 PK 역전골을 얻어맞고 1-2 분패를 당했다. 17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18위 베로나와 승점 동률을 이룸에 따라 잔류 결정전을 치르게 된 상황. 본래 상대전적에서 우위(1승 1무)를 점한 스페치아의 잔류가 확정되는 것이 그간의 원칙이었지만, 올 시즌부터 규정이 바뀐 듯 보인다. 두 팀은 2022-23 시즌 잔류 막차 티켓을 놓고 중립장소에서 단판승부 형식으로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FW 말디니(2골), DF 바스토니, 칼다라 등이 가까스로 부상에서 돌아온 반면 FW 지아시(2골), DF 아미앙은 징계로 이번 경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주포 FW 은졸라(13골)가 7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상태에서 그 단짝 파트너 지아시가 징계 이탈하고, 말디니 역시 부상에서 갓 회복했음을 감안하면 베로나의 수비를 원활하게 공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베로나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1승 2무 2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위 엘라스 베로나는 AC밀란 원정에서 1-3 완패를 당했음에도 불구, 스페치아 역시 최종전에서 패함에 따라 잔류 결정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정규리그 막판에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거듭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 그래도 2023년 들어 자파로니 감독이 부임한 이후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선보여 온 만큼 단판승부에서 더 강한 면모를 나타낼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FW 앙리(2골), 라자냐(1골), MF 두다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요근래 주력 라인업을 고스란히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기 내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제2의 크레스포' FW 가이치(2골)가 시즌 막바지에 2호골을 터뜨렸다는 점은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전성기 시절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전이었던 MF 벨로수 포함,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베테랑의 숫자가 스페치아보다 많다는 점에도 나름 힘이 실린다. 참고로 이번 잔류 결정전은 중립장소 레조에밀리아에서 단판승부 형식으로 펼쳐진다.
# 주요 결장자
스페치아: FW 지아시(주전/징계), MF 벡크(백업/부상), DF 홀름(주전/부상), 아미앙(주전/징계), 무티뉴(백업/부상).
H.베로나: FW 라자냐(주전급/부상), 앙리(주전급/부상), MF 두다(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2022-23 시즌 최후의 잔류 티켓을 놓고 단판승부 형식으로 결정전을 치를 예정인 스페치아와 베로나다. 스페치아의 공격진에 악재가 쌓여 있다는 점, 베로나 역시 공격수들의 시즌 막판 폼이 좋지 못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90분 내에 승부를 가려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무승부(추천:★★★☆☆).
- 핸디캡: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