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노팅엄 포레스트 vs 에버턴 EPL 생중계,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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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날짜 25-12-29 23:45
✅ 노팅엄
노팅엄은 4-2-3-1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사용하지만, 이번 시즌 전체적인 위기관리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모습을 반복해 왔다.
이미 26실점을 허용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단순한 수비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라인 간격 관리와 집중력 유지에서 구조적인 허점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고르 제수스는 최전방에서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에 강점을 가진 스트라이커로, 등지는 상황에서 볼을 지켜내고 2선에 떨궈주는 역할은 나쁘지 않다.
허드슨 오도이는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드리블과 컷백에 강점이 있지만, 공을 잃는 순간 전환 수비 가담이 늦어 측면 수비가 노출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깁스 화이트는 2선에서 전진 패스와 키패스를 책임지는 에이스격 플레이메이커지만, 팀 전체가 내려앉는 국면에서는 본인 영향력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특히 노팅엄의 포백은 라인을 올렸다가도 한 번 위기를 맞으면 과하게 내려앉는 반응을 보이며, 승부처 타이밍에 박스 근처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세컨볼 처리와 박스 안 마킹 전환이 매끄럽지 않아, 한 번 흔들리면 연속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상대 스크린에 쉽게 휘말리며, 키를 맡은 선수와 세컨라인 정리가 동시에 무너지는 패턴이 나온다는 점이 부담이다.
✅ 에버튼
에버튼 역시 4-2-3-1을 사용하지만, 수비와 중원 라인이 상당히 콤팩트하게 움직이며 라인 간격을 좁게 유지하는 팀이다.
바리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활동량과 태클, 인터셉트를 기반으로 상대 2선 전개를 끊어내는 스타일이라, 1차적으로 깁스 화이트에게 전달되는 패스를 차단하는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릴리쉬는 좌측에서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며 드리블과 볼 키핑에 능한 유형이라, 하프스페이스에서 파울을 끌어내거나, 짧은 패스로 듀스버리 홀과 연계해 박스 근처에서 수적 우위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
듀스버리 홀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박스 투 박스를 오가며, 2선 침투와 세컨볼 가담, 전진 패스를 모두 수행하는 멀티 자원이다.
에버튼의 강점은 이 세 명을 중심으로 한 중원·2선의 콤팩트한 구조로, 수비 시에는 빠르게 4-4-2 형태로 전환해 중앙 통로를 잠그고, 공격 전환 시에는 짧은 패스 몇 번으로 전방까지 볼을 운반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킥의 정확도와 세컨볼 대처가 좋아, 코너킥·프리킥 한 번으로도 경기 흐름을 자기 쪽으로 당겨오는 장면을 자주 만들어낸다.
이런 구조 덕분에 에버튼은 큰 볼 점유를 가져가지 않더라도, 박스 근처에서 효율적인 찬스를 만드는 축구를 지향하고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노팅엄의 헐거운 위기관리 능력과 에버튼의 콤팩트한 중원 구조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승부다.
노팅엄은 이고르 제수스를 향한 전진 패스와 허드슨 오도이, 깁스 화이트의 연계를 통해 공격을 풀어가려 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볼을 잃는 순간 역습 리스크가 크게 열릴 가능성이 높다.
포백 라인이 한 번 흔들리면, 라인 간격이 벌어진 상태에서 세컨볼 정리가 안 되면서 박스 안이 어지럽게 무너지는 패턴이 다시 나올 수 있다.
에버튼은 바리가 중앙에서 1차 차단을 담당하고, 듀스버리 홀이 양 옆을 커버하면서 그릴리쉬가 하프스페이스에서 볼을 오래 소유하는 그림을 만들어갈 것이다.
그릴리쉬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며 파울을 끌어내면, 바로 이어지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에버튼의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다.
노팅엄이 이미 26실점을 허용하며 승부처마다 집중력이 무너졌던 흐름을 떠올리면, 세트피스와 세컨볼 국면은 에버튼에게 분명한 기회 구간이 된다.
그리고 에버튼은 굳이 라인을 과하게 올리지 않고도, 중원에서 볼을 탈취한 뒤 짧은 패스 몇 번으로 박스 근처 진입을 시도하는 효율적인 공격 구조를 갖추고 있다.
결국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노팅엄은 어느 순간 다시 ‘위기관리 실패’ 패턴을 드러낼 위험이 크고, 에버튼은 콤팩트한 수비와 세트피스, 하프스페이스 공략으로 그 틈을 파고들 준비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 핵심 포인트
⭕ 노팅엄은 이번 시즌 이미 26실점을 허용하며, 승부처마다 포백과 라인 간격이 무너지는 위기관리 실패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 에버튼은 바리–듀스버리 홀–그릴리쉬로 이어지는 콤팩트한 중원·2선 라인을 통해, 수비와 공격 전환 모두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구조다.
⭕ 세트피스 활용 능력과 하프스페이스 공략, 그리고 노팅엄의 세컨볼 정리 문제까지 고려하면, 전체 기대값은 에버튼 승리 쪽으로 기울어진다.
⚠️ 불안한 위기관리와 헐거운 포백을 겨냥하는 콤팩트한 중원이, 결국 이 경기의 흐름과 스코어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노팅엄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노팅엄은 이고르 제수스와 깁스 화이트, 허드슨 오도이를 중심으로 공격 재능은 갖추고 있지만, 라인 간격 관리와 승부처 집중력에서 계속 같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에버튼은 바리의 수비 안정감, 듀스버리 홀의 왕성한 커버 범위, 그릴리쉬의 하프스페이스 장악력을 묶어, 적은 찬스에서도 효율적으로 득점을 노릴 수 있는 팀이다.
결국 이 경기는 위기 상황에서 쉽게 무너지는 쪽과, 콤팩트한 구조로 버티면서 한두 번의 세트피스와 하프스페이스 공략으로 승부를 보려는 쪽의 대결이다.
전체적인 전술 밸런스와 안정감, 세트피스에서의 위협까지 고려하면 에버튼 승리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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