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사망한 BJ 아영, 딱 3달 전 남긴 '의미심장한' 흔적
팔로워 25만명을 보유한 인터넷 방송 여성 BJ가 캄보디아에 여행을 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캄보디아 일간 라즈메이뉴스에 따르면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의 마을 연못가에서 돗자리에 싸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신원을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은 한국인 관광객 A씨로, 애청자 15만명을 보유한 인터넷 방송 BJ였다. A씨의 소셜미디어 계정 팔로워는 25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경찰이 A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병원 소유자인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30대인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지난 4일 병원에 입원했으며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들 부부가 숨진 A씨의 시신을 붉은색 돗자리로 감싸 자동차에 싣고 이동해 연못가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경찰은 A씨가 지인과 함께 여행을 떠났으며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했으나 지난 3월 개인방송 중단을 공지했다. 당시 그는 “BJ 생활 청산했다. 한국 돌아가 유튜브에서 제 진실성이 담긴 영상 하나 올리겠다”며 “열심히 살겠다”고 적었다.
해당 BJ는 아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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