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개요

2025년 10월 12일에 열리는 K리그2 충남아산과 경남 FC 경기 분석입니다. 이번 경기는 공중볼 제공권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두 팀의 맞대결로, 충남아산은 수비 집중력은 있지만 수비진의 평균 신장이 낮아 세트피스와 크로스 상황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반면 경남 FC는 이중민을 중심으로 한 포스트플레이와 브루노 코스타, 헤난의 세컨드볼 전개를 통해 공중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공격 루트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진 상태입니다. 전술적 상성과 제공권 싸움에서 경남이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홈팀분석 - 충남아산

충남아산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수비 조직력은 나쁘지 않지만 제공권 싸움에서 뚜렷한 약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고이가 몸싸움에서는 적극적으로 임하지만 공중볼 대응 능력에서는 한계가 있으며, 김승호는 후방 빌드업의 핵심이나 압박 상황에서 불안정한 볼 처리를 보여주고 롱패스 정확도도 떨어집니다.

손준호는 측면 수비 가담이 빠르지만, 커버 범위가 넓어질수록 수비 라인의 간격이 흔들리며 위치 선정이 무너지는 장면이 자주 발생합니다. 중앙 센터백 조합의 평균 신장이 낮은 편이어서 장신 공격수를 상대로 세트피스와 크로스 상황에서 실점 위험이 큽니다. 수비 라인을 내리는 전술로 버티더라도 세컨드볼 처리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패널티박스 안쪽에서의 공중볼 싸움에서 열세를 극복하기 어렵고, 제공권이 좋은 팀에게는 실점으로 이어질 위험이 상존합니다.

3. 원정팀분석 - 경남 FC

경남은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이중민을 중심에 둔 제공권 중심의 공격 전개가 핵심입니다. 이중민은 타점이 높은 헤더와 박스 안에서의 포스트플레이 능력이 탁월하여, 상대 수비 라인을 뒤흔드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브루노 코스타는 좌측 하프스페이스에서 전진 패스를 이어가며 컷백을 시도하는 장면이 많고, 헤난은 중원에서 볼 배급과 2선 침투 타이밍을 조절하며 세컨드볼 상황에서 빠르게 슈팅 각도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경남의 전술 핵심은 풀백과 윙포워드들이 박스 근처에서 반복적으로 크로스를 시도하고, 이중민이 제공권을 활용해 수비 라인을 흔드는 구조입니다. 이후 브루노 코스타가 세컨드볼을 수거하고, 헤난이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패턴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방 압박보다는 공격 루트의 효율성과 제공권 우위를 활용한 실질적 득점 루트에 집중하는 팀이며, 충남아산의 낮은 신장과 공중볼 약점을 공략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4. 최종분석

이번 경기는 제공권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우위가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큰 경기입니다. 충남아산은 수비 집중력은 나쁘지 않지만, 낮은 신장과 느린 커버 타이밍 때문에 공중볼 수비에서 구조적으로 약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조직이 흔들리는 경향도 뚜렷합니다.

반면 경남은 이중민을 중심으로 한 포스트플레이와 브루노 코스타, 헤난의 세컨드볼 공격 루트가 완성 단계에 도달해 있으며, 크로스 전개와 제공권 활용 능력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충남아산의 쓰리백은 높이에 취약하고, 세컨드볼 상황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경남이 세트피스와 공중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주도권을 가져갈 공산이 큽니다. 전술적 상성과 제공권의 차이가 승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픽추천

• 승패 추천: 경남 FC 승 — 제공권 우위와 세트피스 완성도를 통해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핸디 추천: 핸디 승 — 충남아산 수비의 높이 약점을 적극 공략해 여유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언더오버 추천: 오버 — 경남의 공중전 기반 공격 루트와 충남아산의 수비 불안이 맞물리며 득점 상황이 자주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6. 결론

충남아산은 수비 집중력은 있으나 쓰리백의 평균 신장이 낮고 공중볼 대응력이 떨어지는 근본적인 약점이 뚜렷합니다. 반면 경남 FC는 이중민을 중심으로 한 제공권 기반 전술과 브루노 코스타의 크로스, 헤난의 중거리 슈팅을 결합해 공격 루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전술적 상성과 제공권의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높으며, 세트피스와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남 FC가 경기를 주도할 확률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