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데이빗 페스타(2승 2패 5.5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컵스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스타는 벌크 등판 2번 이후 선발로서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지금의 페스타라면 홈에서 충분히 5이닝을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개빈 윌리엄스 상대로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강속구 상대 부진이 결정적일때 터져버렸다. 불펜에게 삭제를 당한건 어쩔수 없는 부분. 그래도 조쉬 윈더가 혼자 2이닝을 다 처리해준건 전날 지친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태너 바이비(9승 4패 3.48)가 부상 복귀전을 가진다. 7월 30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 후 로테이션을 걸렀던 바이비는 전체적인 컨디션 저하가 문제가 된 편이다. 금년 미네소타 상대로 홈과 원정 도합 12.1이닝 2실점으로 매우 강했다는건 그를 이번 경기에 등판시키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우즈 리차드슨 상대로 2홈런 2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 타격감이 전혀 올라오지 않는 중이다. 야심차게 트레이드로 데려온 레인 토마스의 극도의 부진은 꽤 타격이 있는 편. 3이닝을 삭제해버린 승리조 불펜은 유일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페스타와 바이미 모두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양 팀의 타선을 고려한다면 그 점은 거의 확정적일듯. 결국 이번 경기는 불펜이 중요한데 페스타는 바이비보다 스태미너 문제가 있고 불펜의 연결선에서 승부가 결정날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