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개요

2025년 10월 16일에 열리는 KBL의 원주 DB 프로미와 부산 KCC 이지스 경기 분석입니다. 이번 경기는 전반적인 공격 완성도와 리바운드 집중력, 그리고 후반 체력 유지력이 승부를 가를 중요한 맞대결입니다. 원주 DB 프로미는 백코트와 프런트코트 간의 스위칭 플레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페인트존 45도 부근에서 후리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팀입니다. 반면 부산 KCC 이지스는 허웅을 중심으로 한 외곽 공격 루트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며, 수비 전환 시 조직적인 커버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의 핵심은 공간 창출과 수비 전환의 완성도, 그리고 세컨드 찬스 득점 대응력이 될 전망입니다.

2. 홈팀분석 - 원주 DB 프로미

원주 DB 프로미는 시즌 내내 공간 창출과 스위칭 플레이의 유기성을 강점으로 삼아왔습니다. 이선 알바노는 빠른 템포 조율과 킥아웃 패스를 통해 공격 전환의 리듬을 잡아주며, 하프코트 세트에서도 상대 수비 간격을 지속적으로 흔드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강상재는 스트레치 빅맨으로서 외곽에서 스크린을 활용하여 미드레인지 찬스를 만들어내고, 세컨드 찬스 득점에서도 안정적인 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헨리 엘렌슨은 페인트존 장악력과 림 어택 능력 모두 우수하며, 트랜지션 상황에서도 빠른 마무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주 DB 프로미는 폴쿼터 내내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며 체력 저하 구간에서도 공격 효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비 전환 시에도 리커버리 속도가 빨라 세컨드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스위칭 이후 포켓 패스로 이어지는 공격 루트의 완성도가 높아 안정적인 득점 패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원주 DB 프로미는 경기 후반에도 리듬을 잃지 않고 자신들의 템포를 꾸준히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3. 원정팀분석 - 부산 KCC 이지스

부산 KCC 이지스는 허웅을 중심으로 한 외곽 공격이 주 득점 루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볼 없는 움직임에서의 효율이 떨어지며, 세트 오펜스 전개 시 공격 루트가 단조로운 경향을 보입니다. 송교창은 미드포스트 구간에서 돌파 후 킥아웃 플레이를 통해 공격 활로를 열지만, 수비 전환 시 백코트 복귀가 늦어 트랜지션 실점을 자주 허용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숀롱은 파워풀한 인사이드 공격 능력을 지녔지만, 스크린 이후 수비 커버가 늦어지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KCC는 수비 간격이 벌어질 때 페인트존 중앙 커버가 불안해지는 패턴이 자주 나타나며, 이로 인해 상대에게 세컨드 찬스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반부에는 체력 저하로 리바운드 집중력이 떨어지고, 상대의 연속 포지션 공격에 수비 간격이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KCC가 경기 후반까지 공간을 유지하며 수비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어렵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최종분석

이번 경기는 골밑 공간 창출의 완성도와 리바운드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원주 DB 프로미는 백코트와 프런트코트 간 스위칭 구조를 통해 포켓 공간을 효율적으로 만들어내며, 공격 템포를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이선 알바노의 빠른 템포 조율과 강상재의 외곽 스크린 플레이가 조화를 이루며, 엘렌슨의 골밑 피지컬 우위를 통해 페인트존 점유율을 높이는 전술이 중심이 됩니다. 반면 부산 KCC 이지스는 외곽 공격이 막힐 경우 대체 루트가 부족하고, 세컨드 찬스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약점을 보입니다. 허웅의 슈팅이 살아나도 수비 전환이 느리면 트랜지션 상황에서 실점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고, 송교창과 숀롱이 전방 압박에 끌려나올 경우 KCC의 골밑 공간이 더욱 열리게 됩니다. 결국 원주 DB 프로미는 이러한 틈을 노려 페인트존 45도 부근에서 미드레인지와 림 어택을 번갈아가며 효율적인 공격 루트를 완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폴쿼터에서도 원주 DB 프로미의 체력 유지력과 공간 활용 능력이 돋보이며, 경기의 흐름을 끝까지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픽추천

1. 승패: 원주 DB 프로미 승 – 스위칭 완성도와 공간 활용 능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기 전체 흐름을 통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핸디캡: 원주 DB 프로미 핸디승 – 페인트존 지배력과 세컨드 찬스 득점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입니다.

3. 언더오버: 오버 – 양 팀 모두 빠른 템포의 전환 플레이를 시도하며 득점이 활발히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6. 결론

이 경기는 스위칭과 공간 활용의 완성도가 승부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원주 DB 프로미는 폴쿼터 내내 일정한 공격 리듬과 템포를 유지하며 후리 찬스를 꾸준히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부산 KCC 이지스는 수비 전환의 불안과 리바운드 약세로 인해 후반부 집중력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경기 전체의 템포와 페인트존 효율 면에서 앞서는 원주 DB 프로미가 경기를 완전히 장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